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삼성-SKT, 앱 공모 1위 '내 아이 위치 추적'

기사입력 : 2010년11월03일 14:29

최종수정 : 2010년11월03일 14:32


[뉴스핌=김양섭 기자]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진행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에서 아이의 위치 추적 서비스 등이 가능한 ‘수퍼맘’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일 삼성전자와 SKT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진행된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에서 ‘수퍼맘’은 축구 게임 앱  ‘프리킥 배틀’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퍼맘 앱은  아이 안전을 위해 GPS로 아이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연인간의 위치추적 서비스 ‘오빠 믿지’와 대상과 목적 등이 다르지만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특정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측면이 있다.

특히 이 앱은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부모에게 강제로 전화걸기 기능이 추가됐다. 또 아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의 위험 요소들이 있다고 판단되면 강제로 아이의 폰으로 주변 사진을 찍어 부모의 폰으로 전송하기 등의 서비스가 단계별로 진행되는 앱이다.

 서비스 대상 면에서는 ‘오빠 믿지’보다는 가짜 앱인 ‘아들아 믿는다’와 더 비슷한 개념이다.

'아들아 믿는다', ‘엄마를 따돌려’ 등의 앱은 ‘오빠 믿지’ 앱이 인기를 끌자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 관련 서비스 내용의 캡처 화면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탔지만 결국 실제 존재하거나 정식 등록된 앱이 아닌 페이크로케이션(Fakelocation)' 앱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아 믿는다’ 앱의 캡처화면에는 PC방에 있으면서 '학원 가는 길'이라며 거짓말 하는 아들과 엄마의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빠 믿지’ 앱은  GPS를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200m 범위 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앱으로 출시되자마자 앱스토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접속 폭주와 함께 사생활 침해 논란 속에 지난달 19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300개가 넘는 작품들이 경쟁을 벌여 최우수상 2팀을 포함, 총 72개의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퍼맘과 함께 최우수상에 선정된 3D 축구 게임인 ‘프리킥 배틀’은 정해진 위치에서 골키퍼와 장애물을 피해 프리킥을 넣는 게임이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2팀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72개의 수상작들은 이날부터 검증절차를 거쳐 상용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앱 공모전으로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 콘텐츠를 다수 확보해 국내 모바일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자 지원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