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노키아지멘스, "공동연구개발·국내외 진출 협력키로"

기사입력 : 2010년11월24일 09: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노키아지멘스, 한국에 Smart Lab 설립
- 기술 공동개발·국내외 시장 진출 통한 수익창출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글로벌 통신 솔루션 대표기업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okia Siemens Networks)와 네트워크,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과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KT(회장 이석채)와 노키아지멘스(회장 Rajeev Suri)는 강남에 위치한 KT 올레캠퍼스에서 KT 이석채 회장과 노키아지멘스의 라지브 수리(Rajeev Suri)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키아지멘스가 한국에 설립할 스마트 랩(Smart Lab)을 중심으로 KT가 참여, 공동연구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KT와 노키아지멘스는 스마트 랩에서 양사가 공동 연구개발한 기술을 국내 및 노키아지멘스의 600여개 해외 사업자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시장에서 상용화 및 수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또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합되는 기술 및 솔루션을 양사가 공동 개발, 선진 기술확보 및 국내외 진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가 공동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특허를 공동사용 및 배분하게 된다. 특히 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시 KT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도록 해, 동반 성장 기회 창출 꾀한다.

세계적인 유무선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지멘스의 한국내 스마트 랩 설립은 유럽, 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며, 특히 KT같은 통신사업자와 함께 스마트랩을 설립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미 양사는 스마트폰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분야, 차세대 단말 및 앱개발 분야, 스마트관련 솔루션 등을 첫 연구아이템으로 선정,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스마트 랩이 한국에 설립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합칠 계획이다.
 
이석채 회장은 "유무선통신 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한 KT는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경쟁력있는 KT 협력업체에게는 해외 진출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키아지멘스는 지난 2007년에 노키아와 지멘스가 양사의 통신장비부문을 합쳐 탄생한 50:50의 합작사로서, 현재 유무선통신장비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60억 유로(한화 약 24조원, 모토로라 포함)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