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즈베키스탄, KT의 솔루션으로 통한다

기사입력 : 2010년12월19일 12: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우즈베키스탄 내 주요 기업들에 와이브로·솔루션 제공

[뉴스핌=신동진 기자] 중앙아시아 모바일업무혁명의 중심에는 KT의 솔루션과 와이브로 기술이 있다.

KT(회장 이석채)는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브로망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W오피스) 및 솔루션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KT는 우즈베키스탄 내 매출 기준 최대 기업인 GM우즈베키스탄에 원격 CCTV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내년 1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GM 우즈베키스탄 본사와 전국 63개 대리점 내 CCTV 카메라를 연결 구축하는 사업으로, KT의 현지 자회사 수퍼아이맥스(Super Imax)의 와이브로망을 활용하게 된다.

GM 우즈베키스탄 본사는 대리점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대리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파손 등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본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CCTV는 폐쇄망을 이용, 외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힘들었던 반면, KT가 공급할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영상 전송 및 관리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또한 현지 기업들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뿐 아니라 한국의 앞선 솔루션과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 중이다.

KT는 포스코건설에서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고속도로 공사의 현장사무소가 사막 지역에 위치해 서비스 제공이 원천적으로 어려웠으나 최근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한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와이파이와 CCTV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작업중인 포스코건설 소속 근로자는 “오지이지만 현장과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며 “업무효율성 증가 및 공기 단축을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우즈베키스탄 내 인공호수 명소인 ‘차르박 리조트’를 비롯, 나보이 경제지구 내 나보이 공항, 바르카몰 디자인社 등에 인터넷망과 VPN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대한항공에서 CIS 물류거점기지로 육성 중인 나보이 공항에는 와이브로 기지국을 구축해 공항 직원들이 와이브로를 이용한 온라인 업무가 가능하다.

바르카몰 디자인社는 KT가 공급한 W오피스 솔루션을 이용, 우즈베키스탄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지사에서도 타슈켄트 본사 시스템과 동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KT는 우즈베키스탄 내에 화상회의 시스템 솔루션을 보급해왔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나보이주 재무부, 금융기관 등에서 KT의 화상회의 솔루션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KT의 협력업체인 새하컴즈가 공급해 중소기업과의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KT는 지난 2008년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브로 사업자인 수퍼아이맥스와 유선사업자인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을 인수, 사업을 운영 중이다.

KT 글로벌사업본부 조근묵 상무는 “KT가 보유한 와이브로 기술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이 다른 나라에 진출한 좋은 성공사례”라며 “KT는 한국의 와이브로 및 솔루션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