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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10년 적자 털고 내년초 흑자전환 가능" -LIG

기사입력 : 2010년12월20일 07:4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홍승훈기자] 동부하이텍이 10년 적자를 털고 턴어라운드에 성공, 내년 초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20일 동부하이텍에 대해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내년 1/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하이텍은 반도체 사업 시작 후 지난 10년간 적자를 이어왔다.

김영준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의 4/4분기 영업손실은 150억원으로 3/4분기 29억원 대비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는 계절성으로 인해 가동률 하락, 비용증가, 환율하락 때문이며 수익성 개선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내년 초 주문동향 등을 보면 흑자전환 시기는 예상보다 빠른 1/4분기 가능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차입금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동부하이텍은 올해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며 순차입금이 연초 1.37조원에서 3/4분기말 1.07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연말께 약 650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어 내년도 추가적인 자산매각으로 순차입금은 3000억원선으로 감소하고 이자비용도 금년 1050억원에서 2011년 4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확장전략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성장모델이 정립하면서 펀더멘털 접근이 가능해 지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PBR 0.8 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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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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