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인사] 대폭 인사..'신성장동력 발굴 가속화' (상보)

기사입력 : 2010년12월24일 10:14

최종수정 : 2010년12월24일 10:28

그룹 부회장단 신설…새 거버넌스체제 운용


[뉴스핌=정탁윤기자]  SK그룹이 24일 대대적인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동력발굴을 가속화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는 신성장동력의 발굴을 가속화하고, 중국,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하며, 기존 사업의 기술역량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사람과 문화를 혁신해 핵심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간 단위 회사의 성장을 주도해 왔던 최고 경영자들로 ‘그룹 부회장단’을 신설하고, 이들의 회사 경영에 관한 경험과 지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현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거버넌스체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부회장단은 최고경영자의 경영활동을 보좌하고 지원하는 최정예 브레인집단으로서, 직접적인 경영활동 외에도 후계자 발굴 및 양성과 같은 기업 경영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번 그룹 부회장단에는 SK주식회사 최재원 부회장과 박영호 사장, SK C&C 김신배 부회장,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보임되었으며, SK가스 최상훈 사장과 SK에너지 김용흠 화학CIC장도 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체제의 일환으로 부회장단 산하에 G&G추진단과 기술혁신센터(TIC)를 편제하고, 이를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시켰다.

G&G추진단에는 SK에너지 유정준 R&M 사장을 새로 보임하고, TIC는 박상훈사장이 계속 이끌게 됐으며, 이들은 향후 그룹차원은 물론 각 사업회사의 신성장사업과 기술혁신과제를 선도하고, 지원하게 된다.

한편 회사별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SK에너지는 현행 CIC체제를 각각 독립회사로 승격시켜 에너지, 석유화학 및 윤활유 사업에 가장 적합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회사로 비약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윤활기유사업을 독보적으로 성공시킨 박봉균 SK루브리컨츠 대표를 분할 SK에너지 대표로 보임하고, SK종합화학은 차화엽 올레핀사업본부장을, SK루브리컨츠는 최관호 SK에너지 인천부문장을 각각 대표로 승진 보임하였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경쟁력 기반의 B2B시장 확대를 통해 통신사업의 마켓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 자원을 개방하여 국내·외 모든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진화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러한 시도로 향후 SK텔레콤은 보다 가볍고, 빠르고, 젊은 조직으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총괄사장에는 현 MNO CIC 하성민 사장을 승진 보임하고, 금번 획기적 변신을 시도하는 플랫폼사업의 사장에는 서진우 사장을 승진 보임하여 공동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는 새로운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통하여 전략실행력을 높이고, 사업회사와 새로운 릴레이션쉽에 기반한 ‘따로 또 같이’를 통한 성장을 추진하며, 자율·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SK주식회사 사장에는 김영태 기업문화부문장을 승진 보임했다.

SK는 금번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4명의 부회장을 포함한 총 6명을 그룹 부회장단에 보임했고, 10명을 사장으로 보임했으며, 신규 선임 74명을 포함한 총 105명의 임원 승진을 확정했다.

아래는 부회장단 및 사장 승진자 명단.


□ 그룹 부회장단 승진


최재원 (崔再源) 수석부회장

김신배 (金信培) 부회장

박영호 (朴永浩) 부회장 (겸 SK차이나 총재)

정만원 (鄭萬源) 부회장

최상훈 (崔庠薰) 사장

김용흠 (金龍欽) 사장 (이상 6명)


□ 사장 승진

유정준 (兪柾準) G&G추진단 사장

박상훈 (朴相勳) TIC 사장

김영태 (金永泰) SK주식회사 사장

하성민 (河成旼) SK텔레콤 총괄사장

서진우 (徐鎭宇) SK텔레콤 사장 겸) Platform 사장

정철길 (鄭鐵吉) SK C&C 사장

박봉균 (朴峰均) SK에너지 대표

차화엽 (車和燁) SK종합화학 대표

최관호 (崔寬鎬) SK루브리컨츠 대표

정  헌 (鄭__憲) SK가스 대표(이상 10명)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