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블랙컨슈머, 그들은 누구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신동진 기자] 어느 순간부터인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과 맞서 싸우는 개인이 이유불문하고 영웅시되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

이들의 대기업과의 결투는 때론 '골리앗에 맞선 용감한 다윗'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기업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접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사회의 정의감보다는 사익을 위한 접근이 더 많은 듯 하다.

과거와 달리 최근의 분위기는 더욱 그런 모습이다.

예전에는 선량한 소비자(시민)의 입장에서 기업에게 뭔가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의 취약점을 이용, 시장을 어지럽히며 무고한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이들 소비자들은 대기업들을 위협, 협박하면서도 양심의 가책보다는 어쩌면 자신의 정당성에 심취해있기도 한다.

업계와 학계는 이들을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들은 본래 원래 상품을 구입해 일정 기간 사용 후 제품에 문제가 있다며 교환 및 환불을 요구하거나, 사소한 하자에 대해 과도한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들의 목적이 점차 뚜렷해졌으며 행동도 과감해지고 있다. 급기야 수백만원이상의 보상금을 노리고 거짓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일을 꾸미는 소비자까지 생겨났다.

여기에 사회적으로 사람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SPC그룹, 삼성전자 등과 같은 업계 1위 기업들은 이들에게 좋은 먹잇감이다.

최근 발생한 '쥐식빵 사건'과 '환불남' 이 두 가지 사례가 이들의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말 벌어진 '쥐식빵 사건'은 뚜레쥬르 점포를 운영하던 김 모씨가 경쟁사인 파리바게뜨에 타격을 입히고자 파리바게뜨 식빵에서 죽은 쥐가 나왔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파리바게뜨는 성탄절을 앞두고 매출에 큰 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 21일에는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허위 신고해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피해보상금 500만원을 받아낸 이 모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20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8년부터 휴대전화,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상대로 1년에 2~3차례 이와같은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대기업들과의 싸움이 알려지자 당시 인터넷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에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비춰지며 수많은 지지자들을 거느리기까지 했다.

꼬리가 길면 잡히 듯, 이번 '환불남'의 자작극은 경찰에 구속되며 사실상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이와같은 블랙컨슈머들이 많아질수록 피해를 입는 것은 선량한 소비자일 수 밖에 없다. 이는 블랙컨슈머로 인해 소비자 보장 문제가 점점 까다로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 기업들은 소비자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사회적 정의감을 가지고 세상에 목소리를 내놓고 있는 '소비운동가'들까지 욕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블랙컨슈머'는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불린다. 자신의 소기의 목적을 위해 대기업에 '검은 손'을 내밀었다가 거절당하면 즉시 인터넷 카페 등을 개설하고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며 선량한 시민들의 동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후 이를 토대로 힘을 키운 그들은 다시 업체와의 거래을 시도한다.

최근 점점 과감해지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블랙컨슈머'에 대해 무조건 동정심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좀 더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