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 올해 영업익 2.2조원...전년比 7%↑"-KB

기사입력 : 2011년01월31일 08: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올해 전년 대비 7% 증가한 2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이지연 애널리스트는 31일 "KT의 올해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 축소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7% 증가한 2조 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부문의 경우 실적 추정의 가시성이 낮으나 부동산 전문 자회사 설립 등 동사의 통신국사 축소 계획에 따른 부동산개발 관련 사업 본격화 등을 감안해 전년대비 11% 증가한 43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

K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5.19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동전화서비스 매출(접속수익 제외)은 12월 초당과금제 도입에 따른 음성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매출의 성장(+22.0% YoY)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전화수익의 경우 전년대비 8.6% 감소한 1.05조원으로 축소세를 지속한 반면, 인터넷수익의 경우 1)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가입자 M/S 확대(각각 +0.7%p, +7.8%p)에 따른 견조한 가입자 증가 및 2) 예상을 상회한 Wibro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9.1% 증가한 7,073억원을 기록했다.

- 그러나 수익성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준

KT의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21.9%, 53.7% 하회한 3,047억원, 1,0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 영업비용 측면에서 스마트폰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단말기 판매 수익성 감소 및 2) 영업외손익 부문에서 환급금 등 일회성비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발생한 데에 기인하다.

한편, 2010년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2.05조원으로 1) 2009년말 대규모 명예퇴직 이후 인건비 절감효과 (-10.9% YoY), 2) 스마트폰 비중 증가 등에 따른 판매수수료 감소 (-10.2% YoY) 등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1.7%, 7.0% 증가 전망

KT의 2011년 매출액은 전화수익 감소(-10.0% YoY)에도 불구하고 무선(+5.7% YoY) 및 인터넷(+5.1% YoY) 부문 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1.7% 증가한 20.58조원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부문의 경우 실적 추정의 가시성이 낮으나 부동산 전문 자회사 설립 등 동사의 통신국사 축소 계획(450개  2015년 50개)에 따른 부동산개발 관련 사업 본격화 등을 감안하여 전년대비 11.0% 증가한 4,370억원으로 예상하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1)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 축소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7.0% 증가한 2.2조원으로 전망한다.

- BUY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62,000원 유지

1월에는 배당락 이후의 주가 모멘텀 부재 및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 등으로 주가 수익률이 매우 부진했다. 당분간 가파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의 가시화와 더불어 통신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제고되는 시점에서 동사의 동종업체 내 valuation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 주가는 2011년 EV/EBITDA 3.2x, PER 7.8x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인 만큼, 현 시점에서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