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MVNO, "통신비 인하 위해 적극 지원 필요하다"

기사입력 : 2011년02월23일 11:42

최종수정 : 2011년02월23일 11:42

[뉴스핌=신동진 기자] 한국MVNO사업자협회(K-MVNO)가 통신비 인하를 위해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협조 없이는 사업이 불가능하다며 MVNO를 경쟁상대가 아닌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인식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MVNO사업자협회(회원사 : 온세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CJ헬로비전, 중소통신사업자연합회, 몬티스타텔레콤)는 23일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MVNO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K-MVNO는 MVNO가 서민경제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이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현 MVNO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협회 측은 "정부가 MVNO도매대가 할인율을 최대 44%로 정했으나 이는 마케팅 및 관리비용을 기존 이통사(MNO) 대비 40% 이하로 책정하더라도 원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사업성이 불투명해 통신료 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운영을 위해서 도매대가 할인율 수준이 예측 가능해야 하나 최근 급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약정요금제의 경우 음성통화, 데이터, 문자메시지(SMS) 등 서비스별 매출 배분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방통위가 검토하고 있는 회계분리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 측은 "완전 MVNO를 실시하려면 20여종의 설비에 약 1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이 없는 점 역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도매대가 할인율 산정시 고용창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설비투자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말기 부분에 대해서는 "MVNO 예비사업자가 단말기 자체 공급은 어렵다"며 "기존 이통사 단말기 및 MVNO 자체 단말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 설비 이용에 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협회는 "3년 일몰제로 MVNO 관련법이 통과됐으나 벌써 1년이 지났고,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개시하더라도 실제 확보된 서비스 기간은 2년여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다량구매할인율, 스마트폰 약정요금 배부기준, 부가서비스 제공 및 할인율, 단말기 사용, 설비투자 및 번호이동 등과 관련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 측은 "MVNO가 조속히 정착해 실제 통신비 인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MVNO 추진을 국회 서민정책 특별위원회 정책 과제에 포함하거나 정부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성장과제로 채택해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참석한 온세텔레콤 최호 대표는 "현재 상황으로는 서비스 개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사업초기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