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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 100% 복구 또 지연

기사입력 : 2011년04월22일 16:26

최종수정 : 2011년04월22일 16:54

- "카드 거래 내역 복구에 시간 걸려"

[뉴스핌=배규민 기자] 농협의 전산장애로 인한 금융거래 완전 거래 복구 시점이 또다시 연기됐다.

농협은 22일 오후 농협중앙회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드 결제와 관련된 일부 거래 정보를 복구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밝혔다.

애초 농협은 22일까지는 카드 업무 등 모든 거래가 정상화 될 것이고 자신했다.

이재관 전무이사는 "카드 결제관련 일부 업무의 거래 정보가 손상됐다"면서 "이를 건건이 복구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 전무이사는 "일본 손상된 카드 거래 내역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전부 복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래가 어려운 업무는 신용카드 업무중 인터넷·텔레뱅킹·모바일뱅킹을 통한 사용내역조회, 카드대금 선결제, 선청구 업무 등이다.

21일 현재 고객들의 피해보상 접수건수는 총 1096건으로 농협은 이 중 898건, 758만원을 보상처리 완료했다.

이 전무이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4000여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첨단보안설비 및 전산장비를 갖춘 새로운 전산센터 신축계획안이 3월 이사회에서 의결 돼 설계 중에 있다"면서 "지난 18일 안철수 연구소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및 보안실태를 점검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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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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