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공급 축소로 건설업종의 연쇄 도산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따라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8일 발간된 '금융안정보고서(제 17호)'를 통해 "건설·부동산관련 기업의 경우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공급 축소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의 예상부도확률(EDF : Expected Default Frequency)이 다른 업종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은은 "부동산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중소건설업체의 도산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의 예로써 ▲ 만기도래 PF 대출에 대한 금융권의 무분별한 회수 자제 ▲ 건설회사의 적극적인 자구 노력 ▲ 비은행금융회사의 부동산 PF 대출중 사업이 양호산 사업의 은행권 인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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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