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 들어 증권·선물업계 민원 및 분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11년 1분기 중 증권업계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중 총 366건의 민원·분쟁이 발생, 직전 분기 492건에 비해 25.6%(126건)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393건)과 비교해서는 6.9%(27건) 줄었다.
거래소 측은 "시장 상황이 호전된 데다, 업계 스스로 고객과의 분쟁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활동 강화 및 고객 불만 해소를 위한 VOC(voice of customer)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쟁 유형별로는 전산장애 관련 민원과 분쟁이 88건(2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간접상품 관련이 59건(16.1%), 부당권유 32건(8.7%), 일임매매 27건(7.4%), 임의매매 16건(4.4%), 주문집행 10건(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 관련 민원·분쟁은 지난 2008년 4분기(596건) 급증 이후 점차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산장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민원, 분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금융투자회사들의 전산 관련 보안·점검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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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