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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온실가스 감축 앞장, 경쟁력 키우자"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7월06일 09:13

최종수정 : 2011년07월06일 09:16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는 6일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박재완 재정부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태풍과 장마로 많은 비가 왔고 앞으로도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광진구 테크노마트 건물 정밀안전진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7월부터 발효된 한-EU FTA와 복수노조, 주40시간제 전면시행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특히 EU와의 FTA는 세계 GDP의 2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EU 물건이 값싸게 공급돼 물가를 낮추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복수노조와 주40시간 전면시행은 중요한 제도 변화이자 노사관계 선진화의 핵심과제로 찬반논란 끝에 시행하게 됐다"며 "두 제도 모두 난상 끝에 얻어진 값진 결과로 선진국 가는 관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계부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는데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며 "확고한 원칙, 창의적 대안을 갖고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대응해달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30% 감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부분은 18.2%, 수송은 34.3% 감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그린워싱*을 견제하면서 녹색성장 앞장서 경쟁력 미리 확보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오늘밤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발표되는데 IMF 총재를 EU에서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시아사 EU를 제치고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 그린워싱(Greenwashing)은 겉으로는 환경친화적인 정책 또는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내세우거나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이와는 다른 방향의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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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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