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TX의 도전] 크레딧 애널 "약속 어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무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부정적 시각

[뉴스핌=문형민 안보람 기자] "에비타(EBITDA) 내에서만 투자한다더니..."

STX그룹(회장 강덕수. 사진)의 급작스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 참여 발표에 증권업계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불과 1개월여전에 크레딧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크레딧 IR'에서 그룹 고위 관계자가 "투자는 가급적 에비타(EBITDA. 영업이익과 감가상각비의 합) 내에서만 실행하겠다"며 보수적인 경영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의 인수 가격은 대략 3조~4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동국부펀드를 유치하더라도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돼야할 M&A전 참여에 대해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우려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 복수의 크레딧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STX그룹은 지난 5월 중순 '크레딧 IR'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측은 민간발전소, 해외자원개발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추가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투자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사업 확장보다는 차입금 축소,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참석했던 A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에비타(EBITDA) 내에서만 투자한다던 약속을 두 달도 지나지않아 뒤집으면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STX의 현재 상황은 디레버리징이 필요한 시기"라고 못박았다.

다른 크레딧 애널리스트들도 STX의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투자규모가 재무여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점, 반도체 사업이 조선해양 사업 만큼이나 변동성이 크다는 점 등이 요점이다.  

B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안그래도 자금이 부족한 그룹인데 3조~4조원이나 쏟아붓겠다고 하니 크레딧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재무구조개선은 안하냐는 시각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뒤에 끼는거 같다"며 "아부다비는 원래 반도체쪽 투자를 많이하고 있고 하이닉스 SI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STX그룹 자체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며 우려했다.

STX그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중동 국부펀드를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D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TX그룹이 사업다각화가 필요한 건 맞지만 반도체는 아니다"라며 "반도체업종은 변동성이 커 조선해양사업과 같이 하면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의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진행상황을 좀더 지켜본 후 신용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반응이다.

한 신평사 애널리스트는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최소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야 뭐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제한 후 "과거 사례로 봤을 때 찔러보는 수준인지, 본심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신평사 연구원도 "어떤 자산을 매각하고, 어떤 SI를 모집할지 윤곽이 나와야 한다"며 "인수에 적극적인편이지만 실질적으로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유보적인 입장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안보람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