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현대車, " 신차 'i40' 바람 일으키겠다"

기사입력 : 2011년09월01일 10:39

최종수정 : 2011년09월01일 10:52

사전예약실적 기대못미쳐 마켓팅 활성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i40(아이포티) 신차붐 조성 전력투구에 나선다.  하반기 내수시장 최대 기대작이지만  아직까지는 소비자 인지도 확산  부족 등으로  사전계약이 다소 신통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국내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i40 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함에 따라  i40가 상반기 쏘나타의 내수 부진을 메우고 새로운 중형차 시장의 활력소로 부상할 지 주목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i40 사전계약은 지난 8월30일 기준 250대에 그쳤다. 같은 달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만큼 하루 평균 30대 수준의 계약이 이루어진 셈이다.

일반적으로 신차일 경우 최소 하루 100여대 사전계약이 이루어진다. 250대 계약은 현대차 입장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치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i40 알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부산에서 미디어 신차발표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출시한 후, 광고, 이벤트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 영업본부 관계자는 "사전계약이 기대를 밑돌면서 아직 고객들에게 i40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내부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신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대형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i40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은 상반기 쏘나타의 내수 부진 영향이 크다. 중형세단의 대표이자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의 부진을 메울 대안인 것. 맥 빠진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겠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

단적으로 상반기, 해외에서는 가속페달을 힘껏 밟고 있는 쏘나타이지만 내수에서는 고객의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면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쏘나타는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4만818대(법인 대상 NF쏘나타 제외) 판매에 그쳤다.

이는 아반떼와 그랜저 등에 이어 모델 판매 순위 4~5위를 오락가락하는 수준이다. 내수시장 전체의 핵심인 중형차 시장, 그것도 대표 선수인 쏘나타가 굴욕적인 상반기를 보낸 것이다.

이와 함께 i40는 정몽구 회장이 펼치는 친환경차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의미도 있다. 수입차들이 친환경 디젤 세단 차종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그동안 현대차는 친환경 디젤 세단 차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

i40는 1.7 VGT 디젤과 2.0 GDi 가솔린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 VGT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ㆍm에 18.0km/ℓ의 획기적인 연료 효율성을 구현해 냈다.

한편, 현대차는 i40를 올해 내수시장에서 8000여대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