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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中, 유럽 '특급 소방수' 자원? 출격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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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이 유럽을 돕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으로 표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채무 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이탈리아에 국채 매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과연 유럽 위기를 건저낼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중국 최대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대표단이 이탈리아 국채 구매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전격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는 유럽위기 완화 기대감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유럽의 투자 안전성을 신뢰한다는 내용의 중국 외무부 논평까지 나와 중국의 유럽 지원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린 상태.

이날 중국 외무부의 장위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럽 국가들의 위기 관리 능력에 신뢰를 갖고 있으며 중국의 유럽 투자가 안전성이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중국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유럽 국가들에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유로존을 지원할 경우 유럽 내 영향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위기 이후 달러 자산 일변도에서 투자다변화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유로 자산에 대한 투자손실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중국이 현재 유럽을 외면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리스크 역시 적지 않아 중국의 유럽 지원이 현실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伊 국채매입, 얼마나 가능한가?

중국이 매입할 수 있는 이탈리아 국채 규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체로 단기적으로는 100억달러 미만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마켓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 규모, 시기, 방법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면서도 ":대략적으로 CIC 운용 해외 포트폴리오 2,350억 달러 중 94억 달러 정도가 이탈리아 매입에 투자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 부채위기 심화에 이머징 마켓 역시 출렁이는 반면 중국 시장은 유일하게 탄력성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중국이 유로존 국채 상당 규모를 매입해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은 3분기 중 달러화 대비로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낸 이머징 통화는 위안화이며, 홍콩에서 발행되는 이머징 채권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 역시 위안화 표시 채권이라고 보도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6월 30일 이후 1% 올랐고, 이는 동기간 인도 루피화 가치가 5.9%, 러시아 루블화가 7.9%, 브라질 헤알화가 8% 각각 급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딤섬 본드라 불리는 위안화 표시 채권 판매량은 올 들어 세 배 증가했고, 지난 7월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 내 신규대출 역시 8월 중 급등세로 전환됐다.

중국의 시장 탄력성은 지난 8월1일 이후 글로벌 증시가 13% 하락한 점과도 대비된다.

8월 중 중국의 수출은 전년비 24.5% 늘어 전망치를 상회했고, 이 같은 시장 '건재' 신호들을 보고 벼랑 끝에 몰린 이탈리아 역시 중국에 채권 매입을 부탁하게 된 것이다.


◆ 중국이 유럽 지원할 때 얻는 이점은?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에 대한 전략적 이해관계를 고려했을 때 중국은 위기에 빠진 유로존 주변국들을 도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아시아 애널리스트들 역시 중국의 이탈리아 지원이 미국 달러화에 대한 대안 투자처가 되고 있는 유럽 내에서 중국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얄뱅크오브캐나다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잭슨은 "(이탈리아 국채 매입은) 중국에게 이득이 되고, 유럽 내에서 중국의 위상이 확실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현재 보유 중인 유로의 가치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지원을 통해 (유로 하락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가치 하락 리스크 역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리스크는 없나?

그렇지만 중국의 유럽 지원에는 역시 리스크가 수반된다.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교수 마이클 페티스는 유로존 주변국 국채 매입에 대해 중국 시민들 역시 독일과 마찬가지로 부정적 시각을 보내고 있으며, 지원 여부를 논의 중인 중국 지도부 역시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면 유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엄청난 신용 리스크 역시 수반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몇 년 간 중국 국부펀드인 CIC와 중국 외환관리국(SAFE)의 투자 결정이 상당한 비난의 대상이 됐던 점을 지적하면서 "해외 투자 결정이 손실을 초래한 경우 국내에서 상당한 정치적 우려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있었던 이탈리아 국채 입찰 부진 소식으로 일각에서는 중국과 이탈리아간의 회동이 이탈리아 기업들에 대한 주식 투자에 관한 것이라며 국채 매입설과 거리를 두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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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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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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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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