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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아차 中한류스타 K2..이유있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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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중국)=뉴스핌 이강혁 기자] 기아차의 중국 전략차인 K2(중국형 신형 프라이드). 지난 7월 런칭 이후 9월까지 2만2376대가 판매되면서 푸뤼뒤(중국형 포르테)와 함께 중국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모델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강소성(장쑤성) 염성(옌청)시의 동풍열달기아(둥펑위에다기아) 제2공장에서 만난 K2는 '귀엽지만 다부진 체형'의 한류스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신형 프라이드로 국내에도 출시된 탓에 K2의 외관은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현지, 그것도 공장에서 방금 만들어진 K2를 만나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왠지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같은 느낌이랄까.

공장 관계자는 "K2는 제품기획 단계부터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성향과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K2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K5 고유의 진보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프라이드와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동급 최대(2570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중국인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버튼시동&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차별화된 고급 사양들을 적용했다.

실내공간을 유심히 살펴보는 도중 국내차와는 다른 특별한 도어포켓이 눈에 띄었다.

이 특별한 포켓의 비밀은 중국인들의 습관인 '차(茶)문화'를 배려한 것. 1리터 물병이 딱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었는데 이런 작은 감성적 인테리어가 현지 전략형 차종이란 것을 알려주는 듯 했다.
 
제2공장의 주행시험장으로 이동해 세단형 K2의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감마 1.6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다.

아직 국내에서 신형 프라이드 시승회를 진행하지 않은 탓에 한국형과 중국형의 단순한 비교는 어려웠다. 그러나 시동을 걸고 악셀을 천천히 밟아보니, 엔진음이 매우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속페달을 밟아 속도를 올려도 엔진이 무리하게 커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핸들링도 상당히 경쾌했다. 일반적인 시내 주행속도인 시속 60~80km에서도 마음먹은 대로 차가 움직여줬다. 시속 100km의 고속주행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여줬다. 180도의 코너링을 빠져나오는 데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K2의 제로백을 측정해보니 약 10.5초가 나왔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차들에 비교해서도 우수한 성능이라는 게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K2는 감마 1.4엔진 모델이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kg.m를 낸다. 연비는 리터당 16.4km다. 감마 1.6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6km/ℓ이다. 

승차감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경쟁사들의 소형차와는 비교해도 부드러운 승차감에 뒤지지 않는다. 중국에서 타본 K2 윗급의 택시들과 비교해도 서스펜션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후륜에 토션빔 액슬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중국인 성향에 맞춘 전략형 차라는 점에서 디테일한 내장재 마감이 미흡하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K2가 중국에서 왜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는지는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공장 관계자는 "K2는 기아차 중에서 중국 현지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한 모델 중 하나이고, 중국의 젊은 층을 만족시킬만한 상품성과 디자인이 초기 돌풍의 이유"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2년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첫번째 차이자 지금의 동풍열달기아를 있게한 천리마의 판매 돌풍을 K2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K2는 올해 중국시장에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9만대 판매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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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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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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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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