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U+ , “ SKT 전국망 상용화는 '꼼수' ”

기사입력 : 2011년11월15일 14:34

최종수정 : 2011년11월15일 14:34

전국망 상용화 놓고 대립각, 치열한 경쟁 예고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유플러스가 15일 SK텔레콤이 내놓은 내년 4월 LTE 전국망 구축에 대해 ‘꼼수’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날 SK텔레콤이 발표한 LTE 서비스 차별화 전략 내용 중 내년 4월까지 84개시에 LTE 전국망을 구축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전국망’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4월까지 구축하는 전국망 개념은 84개시로 한정돼 있다”며 “SK텔레콤 의도대로라면 우리는 연말까지 82개시 구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LTE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데 SK텔레콤이 위기 의식을 느낀 것 같다”며 “울릉도나 해남 땅끝마을에도 LTE 서비스가 되지 않는 것을 전국망이라고 말하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내년 7월까지 읍면단위를 포함하는 전국망을 구축, LTE에만 2년간 1조 25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내세우는 읍면 단위까지 상용화는 투자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조기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경쟁사에서 말하는 촘촘한 LTE를 굳이 지금 시점에서 말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우리는 기존에 보유한 인프라가 충분하기 때문에 읍면 단위 상용화를 거론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상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빌딩 내부나 지하공간의 LTE존 구축은 LG유플러스가 단기간에 따라올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고 맞불을 놓으며 향후 LTE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처럼 양사가 전국망 상용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LTE 가입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일평균 1만5000명. 당초 7월 상용화 선포식 때 제시했던 올해 말까지 30만 가입자 확보에서 50만 가입자로 수정하는 등 목표치 상향도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차별화 전략에서는 연말까지 70만 가입자로 다시 목표치를 수정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만큼 전국망 상용화는 SK텔레콤으로서는 가입자 확보에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LG유플러스 역시 SK텔레콤의 증가 수치에는 뒤지지만 전체적인 휴대폰 라인업을 비교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과 일평균 가입자 격차는 약 5000명 수준. LTE 단말기 2종(SKT 4종)으로 초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조기에 전국망 상용화를 구축하는데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장 경쟁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SK텔레콤이 당초 계획을 수정하면서까지 전국망 조기 구축 하는 부분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억지스러운 모양새”라고 말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