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이북 리더기로 활용 그립감 강조
[뉴스핌=배군득 기자] 팬택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4대3 비율 LCD를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켓(Pocket, 모델명: P906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4인치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은 위아래로 긴 WVGA(800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포켓은 4대3 비율의 SVGA(800x600) 해상도를 택해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웹 서핑을 하거나 텍스트가 많은 콘텐츠를 볼 때 유용하며 더 넓은 화면을 보기 위해 기기를 옆으로 눕히곤 했던 스마트폰 사용자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이런 특징을 살려 포켓에는 아마존 킨들, 구글 북스 등 이북(E-BOOK)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된다. 팬택은 포켓이 스마트폰이면서도 이북 리더기로서 기능 역시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측면부터 후면까지 고무재질 코팅을 적용하고 작은 돌기를 새겨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기술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 모두를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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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