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SEBI가 12일 우량 강소기업의 SME 상장을 확대했다.
- 기업가치 400억루피까지 IPO 허용과 기준 상향을 검토했다.
- 최소거래단위·의무조항 폐지로 투자자 참여를 늘리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자본시장 규제 당국이 '우량 강소기업'의 상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면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원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기업가치가 최대 400억 루피(약 5,936억 원)에 달하는 기업들도 중소기업 상장 시장(SME 시장)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EBI의 발행시장 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으며, 조만간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의견수렴서(Consultation Paper)를 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EBI 측은 공식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현재 SME 시장은 통상 기업가치 50억 루피 미만의 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번 개편안이 통과되면 2012년 출범된 SME 시장이 약 1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제도적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형주 공모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폭발하면서 주가 조작 및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도 당국이 소형주 IPO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결정이기도 하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총 267건의 소형주 상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이미 100건에 가까운 상장이 이루어졌다.
인도 당국은 SME 시장 상장이 가능한 기업의 납입자본금 기준을 기존 2억 5,000만 루피에서 10억 루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도가 개편되면 기업가치가 100억~400억 루피 사이인 강소기업들이 대형주 메인보드와 SME 시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SEBI는 소형주 거래 시 적용되던 '최소 거래 단위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규정은 최소 20만 루피 단위로만 청약 및 거래를 하도록 제한해 소액 투자자들에게 높은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 규제가 사라지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작은 단위로 사고팔 수 있게 되어 개인 투자자 참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또한 현재 SME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높은 상장 비용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시장조성자(Market-maker)가 의무적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계속 제시해야 해 발행사의 비용 부담이 컸다.
청약 미달 시 주관사가 잔여 주식을 의무 인수(인수 주선)해야 하는 조항도 투자은행(IB) 수수료를 높이는 원인이었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프라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SME 공모 수수료는 조달 금액의 평균 5.3%로, 메인보드(약 2.2%)보다 배 이상 높았다.
SEBI는 소형주 시장의 비용 절감과 활성화를 위해 이 두 가지 의무 조항을 모두 폐지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