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가 8일 이란 휴전 종료 발언을 해 인도 IPO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 올해 인도 IPO는 미국·홍콩보다 부진했고 하반기 500억달러 대기 물량이 지정학 리스크로 불확실해졌다.
- 중동 갈등이 이어지면 대형 IPO가 보류될 수 있어 시장 안정이 신규 상장 소화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하여 작성됐으며, 원문은 미국 CNBC의 8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기업공개(IPO) 시장 중 하나인 인도는 올해 상반기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인 뒤 남은 하반기 약 500억 달러(약 75조 6,450억 원) 규모의 IPO를 앞두고 있었다.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됐던 지난달, 여러 건의 대형 IPO 계획이 공개됐지만, 전날인 8일 "이란과의 휴전 협정이 끝난 것 같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이들 IPO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2% 이상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시사했다.
인도 증시에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중동 갈등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스트레스가 맞물리면서 올해 인도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템플턴 글로벌 인베스트먼트(Templeton Global Investments)의 인도 주식 부문 부사장 겸 수석 기관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하리 샴순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통 시장의 여건이 개선된다면 올해 하반기에 IPO 활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IPO는 신규 공급 물량을 흡수할 수 있는 시장의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불안한 印 IPO 시장
2026년 현재까지 인도 IPO 시장은 미국이나 홍콩 등 다른 주요 시장보다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발표된 EY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는 6월까지 72개 기업이 IPO를 통해 1,280억 달러를 조달했고, 홍콩에서는 84개 기업이 상장을 통해 270억 달러를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 시장에서는 102개 기업이 40억 달러를 조달하는 데 그쳤으며, 이 중 상당수는 메인 증시가 아닌 중소기업(SME) 전용 시장에 상장된 것이었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IPO 전문 리서치 기관 프라임 데이터베이스(Prime Database)에 따르면, 첫 6개월 동안 메인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31개에 불과했으며, 조달 금액은 2,440억 루피(약 3조 9,000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은 인도 IPO 시장이 하반기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 회사인 라이트하우스 캔턴(Lighthouse Canton)의 인도 최고투자책임자(CIO) 아바이 라이자왈라는 6일 CNBC의 '인사이드 인디아(Inside India)'에 출연해 "500억 달러 규모의 IPO가 대기 중"이라며, "인도 시장에 엄청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재고조되면서 기업들의 IPO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IPO 가격을 책정하고 상장 후 적절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상당한 수준의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러한 과정을 훨씬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라이자왈라 CIO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단순히 원유 공급망만 막는 것이 아니라, 인도 IPO 시장의 목을 조르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프라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90억 달러 규모의 IPO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약 220억 달러 규모의 IPO 신청 건은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승인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퀵커머스 기업인 젭토(Zepto)와 태양광 발전 제조업체인 아바다 일렉트로(Avaada Electro)는 당국의 IPO 승인을 확보한 기업들로, 두 기업 모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최대 통신 기업인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과 인도 최대 증권거래소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는 지난달 IPO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각각 3,770억 루피와 3,000억 루피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가 소유한 디지털 결제 기업 폰페(PhonePe)도 상장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싱가포르 국권부펀드 테마섹(Temasek)의 지원을 받는 마니팔 헬스 엔터프라이즈(Manipal Health Enterprises)를 포함한 여러 병원 체인들도 올해 인도의 IPO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 병원 체인은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인도 IPO 시장은 광적인 열기를 보였으며, 이러한 열기는 다국적 기업들의 인도 현지 법인 상장을 부추겼다. 칼스버그 인도(Carlsberg India)는 지난주 IPO 서류를 제출했고, 코카콜라(Coca-Cola)의 인도 법인 또한 인도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경제는 디지털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과 세제 개편에 힘입어 대다수 부문이 제도권 경제로 편입(정식화)되는 변화를 겪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새로운 제조업의 부상을 이끌었고, 사모펀드(PE)의 자금 지원은 소비자 테크 기업 및 병원, 호텔 체인과 같은 대형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했다.
프라임 데이터베이스의 전무이사 프라납 할데아는 "과거에도 여러 번 시장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강력했던 IPO 붐이 사라지고 대형 IPO들이 전면 보류된 적이 있었다"며 "새로운 주식이 유입되는 리스크를 감당하려면 시장이 활황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