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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들리는 가계… “4분기도 경제 둔화” (종합)

기사입력 : 2011년12월06일 10:20

최종수정 : 2011년12월06일 11:26

한은 "소비여력 증가 못해,내수 둔화될 것"

- 실질 국민소득(GNI)도 0.8% 증가 그쳐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은행이 4분기 우리 경제를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을 이끈 수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가 더 크게 위축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내수 부진의 이유로 가계 살림이 팍팍해지는 것을 주목했다. 가계의 부채 부담 증가는 진행 중인데 소득은 경제성장에 못 미치며 주머니 사정이 더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은은 3분기 국민소득(잠정) 브리핑에서 “내수 성장이 둔화되면서 경제가 둔화내지 정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수출 둔화과정에서 내수 둔화가 더 커질 것”이라며 “내수 움직임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가 전기보다 0.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0.8%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 2년만(2009년 1분기 이후)에 GNI가 0.1% 감소한 뒤 2분기에 0.2% 성장하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감안하면 3분기 증가폭은 대단히 작은 수준이다.

실질 GNI란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으로 실질구매력을 보여준다. 증가세이기는 하지만 GNI 증가율이 폭이 작은 데다 GDP 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국민의 주머니 사정은 팍팍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은은 실질 GNI가 소폭이나마 증가한 이유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축소(-17.6조원에서 -17.0조원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질 구매력 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면서 총 저축률은 전분기보다 0.3%p 떨어진 31.0%로 2010년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한은이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p 상향 수정된 3.5%(전년 동기대비)로 나타났다. 전기대비도 0.8%로 0.1%p 상향 조정됐다.

건설업은 전년동기보다는 3.3% 감소한 것으로 0.6%p 더 낮춰 하향 조정됐다. 9월 토목 건설기성액이 예상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 보다는 3.5% 성장했다.

제조업은 9월 제조업 생산지수 등을 반영해 0.1%p 상향 수정됐다. 금속제품, 운송장비 등의 증가로 1.4%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이 성장한 대신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감소해 0.3% 성장에 그쳤다.

민간소비와 투자는 9월 소매판매액 및 기계류 내수출하 등이 기대치보다 낮아 하향 수정됐다.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전기보다 0.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의 부진으로 전기대비 0.8% 감소했다.

재화수출과 수입은 9월 국제수지, 통과자료 등을 반영해 각각 0.2%p 상향, 0.3%p 하향 수정됐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6% 증가했고 재화수입은 원유 및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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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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