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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회장, 4연임 포기..차기 회장 후보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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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노희준 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업계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인물은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과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유흥수 LIG증권 사장 등이다. 이중 김 사장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최근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과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일부 후보군들은 이미 물밑 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거론되고 있는 사장들 중에 일부는 '황회장이 출마하지 않게 되면 (회장 선거를) 도와달라'며 찾아온 이가 있다"고 귀뜸했다.

가장 일찌감치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이다.

전 동양증권 부회장은 동양증권 사장과 동양메이저와 동양시멘트 사장 등 금융업계와 제조업체 사장을 두루 거쳤다.

A 자산운용사 임원은 "전상일 부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측근들에게 본인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타진했다"며 "전 부회장은 출마 의지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도 최근 유력한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박 전 사장에 대해 "의외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구상을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 나오는 이는 대형 증권사 출신으로 국제적인 감각이 있고 업력이 많은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우리투자증권 사장 이전에 대우증권 사장을, 2001년에는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빠지고 않고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김지완 사장은 공식적인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선거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한 관계자는 "김지완 사장은 출마 안하는 게 확실하다"며 "이전부터 출마에 관심이 없었고 그룹에 더욱 매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최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업계 한편에서는 세대교체에 대한 바람도 제기되고 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김지완, 황성호 사장 모두 증권업계에서 오래된 연배순으로 항상 하마평에 올라오지만 협회장 자리에 새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그간 협회가 제 역할을 해오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행보를 위해 젊은 인사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했다.

유흥수 사장은 증권감독원과 금융감독원을 거쳐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있고,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은 재무부 관료 출신으로 코스닥위원장과 증권예탁원 사장을 거쳐 관계와 업계에 두루 거쳤다.

일각에서는  `관(官)' 출신의 인사가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금투협은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이뤄지는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달 중순께 차기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옛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자본시장 3개 협회가 합쳐져 2009년 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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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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