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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도요타 제치고 세계차 2위 등극, 1위는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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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주춤한 사이 독일의 폭스바겐이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2위로 등극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 자동차 판매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816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연간으로 8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자동차 업계의 판매 1위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차지했고, 일본의 도쿄타는 폭스바겐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해 GM의 판매량은 폭스바겐을 추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아직 GM의 최종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폭스바겐의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란 평가다.

특히 고급 자동차에 대한 이머징 마켓의 수요 증가가 폭스바겐의 판매 증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경쟁자인 도요타가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 등으로 인해 생산과 판매 모두에 타격을 입은 것 역시 폭스바겐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2018년까지 전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판매 책임자인 크리스티앙 크링글러는 유럽시장에서의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2년이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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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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