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CES 2012] 삼성전자 "CES 최고 혁신 '슈퍼 OLED TV'"

기사입력 : 2012년01월11일 07:16

최종수정 : 2012년01월11일 07:16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장순환 기자] 세계 최대 가전축제인 CE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초로 공개한 슈퍼 OLED TV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슈퍼 OLED TV는 6년 연속 TV 시장의 리더로 TV 부문 최고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OLED 시장에서 98%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패널 기술력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업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큰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10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부스에는 7대의 슈퍼 OLED TV가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을 뽑내며 전시되어 있고 많은 관람객들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OLED TV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매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제품으로 세계 TV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삼성 슈퍼 OLED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 학회(IDSA)가 CES 출품 제품 중 기술과 디자인이 가장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하는 'CES 최고혁신상 (Best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제품이다.

또한, 슈퍼 OLED TV를 위한 전용 라인에서 생산된 세계 최초의 OLED TV로 이미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태블릿 PC 등 소형 제품에서 먼저 선 보였던 업계 최고의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한 화질을 구현했다.

OLED TV는 자발광하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차세대 TV로, 우수한 화질과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기술로 그 동안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려 왔다.   

삼성 슈퍼 OLED TV는 RGB(적색,녹색,청색) 픽셀이 자체 발광하여 색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LCD 패널처럼 색을 만들기 위한 별도의 컬러필터가 필요없어 더욱 더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명암비가 무한대로 구현되어 어두운 화면까지 세밀하게 표현이 가능하며 암실에서 OLED TV가 검은색 화면을 낼 경우 TV가 있다는 것을 전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트루 블랙을 구현한다.

삼성 슈퍼 OLED TV는 액션 영화나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장면과 같이 움직임이 빠른 장면에서도 끌림 현상이나 화면 겹침이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삼성 슈퍼 OLED TV에는 2012년 삼성 스마트 TV의 새로운 스마트 기능이 모두 적용된다.

'스마트 인터렉션' 기술을 통해 TV가 사용자의 음성, 동작, 얼굴을 인식해 목소리와 손동작으로 TV 전원과 채널,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어 가장 편한 자세에서 TV를 시청하는 린백(Lean Back) 환경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하고 폭넓은 스마트 컨텐츠도 즐길 수 있는데 가족형 맞춤형 콘텐츠인 삼성의 '시그니처 서비스(Signiture Service)'를 비롯해, 1400개 이상의 스마트 TV용 앱을 즐길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인기 3D 컨텐츠를 골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을 통해 '진화하는 TV' 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슬림 'Ultra Thinness'를 지향하는이 삼성 슈퍼 OLED TV의 실제 디자인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