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목이슈] 아모레퍼시픽, 일진일퇴 공방‥100만원선 아슬아슬

기사입력 : 2012년01월11일 11: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100만원을 지켜낼 것인가.

지난해 10월 신고가 132만5000원 경신 이후 롤로코스터 흐름을 이어가던 아모레퍼시픽이 올들어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00만원 마저 깨질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최근 10거래일 동안의 아모레퍼시픽은 곤두박질치며 10% 가까이 빠졌다. 지난 10일 전거래일대비 -0.10% 내리면서 100만원으로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8일부터 9거래일간 단 하루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124만이던 주가는 100만원선을 고민해야 하는 수준이다.

1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주가도 보합세를 보이며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약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중국 소비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화장품시장의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방문판매, 백화점, 전문점 등의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아 올해 국내 사업에 대한 기대는 다소 난망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진 것이 주가에 직격탄이 됐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판 채널은 지난 9월 이후 매우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할인점 채널이 수수료 부담으로 마진이 하락하는 추세에 있고, 이익률이 가장 좋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방판 채널이 부진함에 따라 국내 화장품 사업부의 마진은 3분기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방판에 대한 전략 수정이나 마트 채널의 턴어라운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러한 마진 하락 압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경기침체로 인한 프랑스 법인 실적부진과 수익성이 높은 국내 방문판매 성장둔화 등을 고려해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8.4% 하향했다"며 "단기 모멘텀 부재와 방문판매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주가상승을 견인할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내년 상반기에 견고한 내수 시장 지배력이 재확인되고,설화수·방판 사업 본격화와 이니스프리 런칭 등으로 중국스토리가 부각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내 매장 확대 및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 등 중국인들의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