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호텔신라가 커피전문점을 철수한 데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 장선윤 블리스사장도 베이커리 브랜드 '포숑' 철수에 나섰다.
31일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포숑을 운영하는 블리스는 베이커리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점포 철수만이 아니라 베이커리 사업에서 아예 손을 뗀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선윤 블리스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0%도 모두 처리될 전망이다.
블리스 관계자는 "현재 프랑스 포숑과 계약관계 등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어 완전히 철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대로 완전히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숑은 프랑스 포숑과 지난해부터 7년간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오는 2017에 계약만료가 된다. 따라서 계약 철회 등에 따른 위약금 등 해결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숑은 롯데백화점 본점 등 대형 점포에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12개 점포에 입점했으나 단계적 철수에 걸쳐 현재 7개 매장만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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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