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중국 폭스콘 공장 실태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2년02월14일 09:25

최종수정 : 2012년02월14일 09:46

[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이 최근 인권 문제가 불거진 폭스콘 공장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연쇄 자살하며, 열악한 노동환경이 자살을 불렀다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

25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가 제출되는 등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애플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각) 미국 공정노동협회(Fair Labor Association, FLA)가 애플의 공급자인 폭스콘 중국 공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애플은 IT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FLA에 가입하고 해당 공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애플은 처음으로 자사 부품 공급업체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일부 제조업체에서의 인권침해 사례를 공개하는 등 비난 여론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번에 FLA가 조사를 시작한 중국 선전 공장은 애플의 최대 부품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사가 운영하는 곳이다.

애플은 선전지역 외에도 대만에 위치한 콴타, 페가트론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FLA는 건강과 안전을 포함한 배상, 근로시간, 소통 등 근로환경 전반에 대해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인터뷰할 예정이다.

FLA는 전 세계적인 근로 환경 조사를 위해 1999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 나이키, 네슬레 등이 가입돼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