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연구소, "삼성전자, 태블릿PC 시장서 애플 못 이길 것"

기사입력 : 2012년03월15일 13:28

최종수정 : 2012년03월15일 13:28

[뉴스핌=노경은 기자] KT가 애플 '뉴 아이패드'에 대해 매력이 저하됐다고 혹평하면서도,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애플의 독주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을 겨냥한 혹독한 평가를 내놓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과거 KT가 애플의 아이폰을 우선 출시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균열이 생겼던 양사 관계에 여전히 냉기류가 흐르는 것인지, 최근 발생했던 스마트TV 망 접속제한 분쟁에 이은 신경전인지 업계 안팎에선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신 IT트랜드를 통해 시장을 분석하는 KT경제경영연구소(이하 디지에코)는 13일 3월 2주차 '뉴 아이패드의 경쟁력과 태블릿PC 시장' 동향보고서를 내놓았다.

KT는 이 보고서를 통해 뉴 아이패드가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되긴 했지만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할 애플식 혁신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뉴 아이패드는 시장 예측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듀얼코어 프로세서 · LTE 지원 등 스펙을 그대로 갖추고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들만의 신비주의 약발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혹평했다.

게다가 이전모델과 비교해 디자인·배터리 용량이 동일한데 오히려 두껍고 무거워진 뉴 아이패드는 디자인과 휴대성을 유난히 강조해 온 애플의 정책과 대치된다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디지에코는 태블릿PC 시장전망 코너에서 '애플은 앞으로도 부동의 1위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삼성전자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시장판도를 바꾸긴 힘들 것'이라고 밝히며 삼성전자의 신경을 건들였다.

▲사진=애플의 뉴 아이패드(좌)와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 이미지(우)
  
그러면서 지난해 역시 아이패드2 에 맞서 삼성전자·LG전자·모토로라 등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했지만 애플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으며 애플의 점유율은 60% 이상을 유지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애플이 뉴 아이패드의 하드웨어 사양에 있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면서도, 기존 아이패드2 와 동일한 가격을 책정함에 따라 올해도 애플이 태블릿PC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설령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KT의 주장처럼 높더라도,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현 상황에서 이같은 보고서는 불쾌할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뉴 아이패드 대항마 격으로 '갤럭시노트10.1'과 '갤럭시탭11.6'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같은 보고서가 과거 KT가 애플의 아이폰을 출시하며 소원해졌던 양사 사이에 여전히 냉기류가 흐르는 것인지, 최근 스마트TV 망 접속차단 분쟁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이는 것인지 등 온갖 추측만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동향을 연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목적을 갖고 보고서를 발간하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