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동수 공정위원장 "법위반 사전예방 중요"

기사입력 : 2012년04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12년04월02일 06:19

"출총제 부활·순환출자 금지 도움되는 않는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사업자와 소비자, 정부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일부 대기업 총수들이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에 대해서는 "대기업집단 문제의 핵심은 대기업집단의 규모 확대가 계열회사에 일감을 몰아주어 부를 편법적으로 증여하거나, 중소기업 영역을 넘어 서민생업에까지 무분별하게 침투하는 등의 불합리한 경영행태와 관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주장하는 출총제 부활이나 순환출자금지 등은 현재 제기되는 대기업집단의 경영행태를 개선하는 데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문제에 맞는 '맞춤형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내부 견제장치가 시스템화 되도록 보완하는 한편, 대기업집단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감시시스템이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또한 무조건적 보호나 지원의 대상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갖추고 혁신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봉수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 등 기업과 학계, 법조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정거래 유공자 29명이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기여한 대한상공회의소 이현석 전무이사가 국민훈장동백장을,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과 경쟁법학회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서헌제 교수(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하도급정책자문위원으로서 하도급정책 수립 및 자문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최재원 변호사(삼정합동법률사무소)가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하도급법령 제도개선에 기여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정기화 실장과 (재)중소기업연구원 김승일 선임연구원, 공정거래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한 이호영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사)한국공정경쟁연합회 이원기 실장, 권남훈 교수(건국대 경상학부), 대림자동차공업(주)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