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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지급보증 3조 VS 3000억원, 문제는 지급능력

기사입력 : 2012년04월02일 10:04

최종수정 : 2012년04월02일 10:33

[뉴스핌=백현지 기자] 주택시황이 여전이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주택사업에 주력하던 다수 건설사들이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대대적인 PF줄이기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신용등급 A급 건설사들은 2기 신도시 등지에서 사업지 확보를 위해 PF규모를 늘려왔다.

한국신용평가가 20개 건설사의 99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A급 건설사의 예정 PF사업지 손실로 인한 재무구조 변동 가능성이 BBB급 건설사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신용등급이 A인 건설사들이 예정 PF사업장을 다수 보유해 추정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고 한신평 측은 풀이했다.

지난해 독보적인 아파트 공급량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PF지급보증은 3조 100억원 규모다. 경쟁사인 GS건설이 1조 9000억원, 대림산업 1조 1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올해말까지 산업은행과의 PF약정 매입으로 2조 3000억원까지 규모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인수 이후 신용등급이 A-에서 A+까지 상향됐다.

아울러 미착공 PF의 감소로 다음해에는 주택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올해에도 1만 1000여 가구를 공급 예정인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PF지급보증이 3800억원에 그친다. 현재 신용등급도 'A+'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9910억원으로 해외 사업보다 주택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대산업의 경우 용지를 매입해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PF의 4배에 달하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용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현대산업은 부실 PF인수, 공공택지 매입을 통해 자체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건설사의 경우 PF규모가 크다고 해서 크레딧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없다”며 “주택부문 외의 이익으로 PF손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PF지급보증 규모, 단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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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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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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