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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 유세 계속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9일 충남 지원 유세 중 술에 취한 60대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산 서울약국 앞에서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었다.
유세 중 한 대표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을 지적하자 60대 이모씨가 야유를 보내는 등 난동을 부리며 유세를 방해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곧바로 제지하고 유세장 밖으로 끌어냈지만, 이후 유세를 마치고 상가 방문을 하던 한 대표를 쫓아와 뒤에서 목덜미를 잡으려고 시도했다.
다행히 주변 경호원들이 이씨를 제지해 미수에 그쳤고 상황은 큰 불상사 없이 종료됐다. 이씨는 현재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에서 조사 중이다.
김현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모씨는 자유선진당 지지자이기는 하나 당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명숙 대표는 상가방문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했으며 난동 미수 사건에 대해서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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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