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글로벌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2년04월19일 11:09

최종수정 : 2012년04월19일 11:09

올해 15만대, 내년 39만대 판매계획..세련된 디자인 등 무기

 

[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 대표 SUV ‘싼타페(Santa Fe)’가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연비, 첨단사양 등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화려하게 귀환했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路)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싼타페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50여만여대가 판매된 국내 대표 SUV로, 이날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200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신형 싼타페 연구개발에는 4년4개월여 동안 4300억원이 투입됐다.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놀라운 연비 향상,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000대의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33만5000대 등 총 38만5000대 판매가 목표이다.

◇혁신적 디자인..최고연비 장착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해 완성됐다.

외관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되고 정제된 라인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실내 또한 입체적인 느낌과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신형 ‘싼타페’는 이전 싼타페에 비해 전장(4690mm)은 5mm 늘리고, 전폭(1880mm)과 전고 (1680mm)는 각각 10mm, 35mm 줄임으로써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다.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ㆍ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ㆍ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 장착됐다.

연비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료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 적용으로 기존 대비 13% 이상 향상됐다. 2.0디젤은 17.0km/ℓ, 2.2디젤은 16.1km/ℓ(이상 2WD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
신형 ‘싼타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을 SUV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고, 차량 충돌 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게 조여져 골반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하체상해저감장치(EFD)’를 1열에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 최첨단 예방 안전 사양을 적용해 급제동, 급선회, 급가속 등의 위험 상황에서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최신 제조기술인 핫 스탬핑 및 롤포밍 공법으로 제작된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함으로써 고강성 차체 구조도 갖췄다.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홀드(AVH)’,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편의성도 향상됐다.

현대차는 기존 7인승 모델에 5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2.0 디젤 엔진에서도 4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도 다양화 했다.

신형 싼타페를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3년 62%, 5년 47% 등 구입 후 5년 동안 최고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하는 ‘중고차 가격 보장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SUV의 정통성을 이어온 ‘싼타페’가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신형 ‘싼타페’로 돌아왔다”면서 “특히 최근 연이은 고유가 행진으로 디젤 차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형 ‘싼타페’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 세븐, 티아라, 2NE1, 신화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하는 ‘싼타페 런서트(Runcert)’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