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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경영] 100년 역사 아우디 ‘기술을 통한 진보’

기사입력 : 2012년04월23일 14:30

최종수정 : 2012년04월23일 14:30

아우디코리아, A6 등 올해 1만5000대 판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케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술을 통한 진보’ 아우디 브랜드의 신조인 이 슬로건은 완벽한 기술, 혁신적 아이디어, 창의적인 노력을 말한다.

이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브랜드 전략의 중심축이다. 

아우디를 상징하는 4개의 링은 독일 삭소니 지방의 아우디(Audi), 반더러(Wanderer), 호르히(Horch), 데카베(DKW) 4개사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들 4개 회사는 1932년 아우토 유니언 AG, 켐니츠라는 회사로 합병돼 현재 아우디 AG의 초석이 된다.

1899년 호르히社를 설립했던 어거스트 호르히 박사는 1909년 호르히社를 떠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듣다(Listen)’라는 의미를 가진 자신의 이름(성)을 라틴어로 번역해 ‘아우디(Audi)’로 사명을 바꿨다. 2009년 7월 16일에 아우디 창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아우디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급격한 침체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 2008년, 100만대 판매 돌파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94만9729대를 판매했다. 

-1980년 선보인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는 최고의 4륜구동 시스템으로 인정받으며 아우디의 대표 기술로 자리 잡았다

2011년 아우디 그룹은 판매, 매출, 순이익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하면서 전년(109만2411대) 대비 19.2% 증가한 130만2659대 판매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127만9100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실적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매출은 24.4% 늘어난 441억 유로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60% 올랐다.

◆TDI 엔진·ASF 차체…아우디가 남긴 세계 최초 기술
아우디코리아, A6 등 올해 1만5000대 판매 
아우디는 누구도 할 수 없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어려운 목표에 도전하는 진보 정신을 강조해왔다.

일반 도로에서 시속 400km 돌파(1937년), 자동차 측면 충돌 테스트(1938년), 최강의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 개발(1989년),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 개발(1993년) 등은 아우디가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1980년 선보인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는 최고의 4륜구동 시스템으로 인정받으며 아우디의 대표 기술로 자리 잡았고, 1994년 아우디는 ASF를 통해 새로운 차체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최고급 세단인 A8 등에 적용되고 있는 혁신적인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는 차체 무게를 크게 감소시켰다. 또 연비를 비롯해 차체 강성과 안전성, 핸들링 성능이 개선됐으며 배출가스는 줄어들었다.

ASF는 스틸 바디를 채용한 차량에 비해 무게는 50% 가량 가볍고, 강성은 60% 가량 높다. 경량 바디 기술 부문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우디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아우디 A6를 통해 더욱 가볍고, 안전하며 강한 차체를 선보였다.

-아우디코리아는 A6 등 주력 차종을 강화해 올해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아우디를 판매 중인 아우디코리아는 제품과 획기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 10월 공식 출범해 영업 첫해인 2005년, 234%라는 기록적인 판매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매년 지속적인 판매성장을 이뤄온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전년 대비 30.62%라는 성장률을 보였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매월 두자리수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1만50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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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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