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4차 구조조정 가능성은? 계열+H·J저축은행 '주목'

기사입력 : 2012년05월07일 11:18

최종수정 : 2012년05월07일 11:39

- 영업정지 계열사 뱅크런 여부 관건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6일 금융당국이 솔로몬저축은행 등 4개의 영업정지 대상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밝혔지만 4차 구조조정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의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뱅크런)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 영업정지가 불가피할 전망이고, 이번 퇴출 대상에선 살아남았지만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J저축은행의 경우도 경영정상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4일 금융당국의 영업정지 저축은행 발표를 앞두고 예금자들이 솔로몬저축은행에서 예금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영업정지 계열 저축은행, 뱅크런 여부가 관건

6일 금융당국은 솔로몬·한국·미래, 한주저축은행 등 3차 퇴출대상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 김주현 사무처장은 "작년 16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이번 4곳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구조조정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영업정지된 4곳 저축은행의 계열저축은행은 모회사와 별도로 경영되는 저축은행"이라면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정상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저축은행 계열사의 뱅크런 여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차 구조조정에선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된 후 계열사인 부산2저축은행의 대규모 인출사태로 이어지면서 이틀 만에 부산2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에서도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맞으면서 계열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발생했다.

현재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은 부산솔로몬과 호남솔로몬 등 2개 계열사, 한국저축은행은 진흥과 경기, 영남 등 3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들 계열 저축은행에 대한 뱅크런 여부가 향후 추가 영업정지에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계열 저축은행들의 경영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금감원 주재성 부원장도 "(계열저축은행은) 뱅크런만 없으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작년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 이후 6개 적기시정조치 유예 저축은행에 대해서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 현대스위스·J저축은행 '경영정상화' 주목

금융당국은 지난해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된 6곳 저축은행 중 4곳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결정을 내리고 나머지 2곳은 시정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곳 중 우선 미래2저축은행(현 스마일저축은행)은 경영개선계획 이행을 완료했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외자 유치를 한 점이 인정돼 경평위 심의에서 제외됐다.

현대스위스는 계열사인 현대스위스3저축은행의 지분 30%를 매각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일본계 투자회사로 소프트뱅크의 계열사인 SBI파이낸스로부터 300억원대의 투자를 받기로 약속한 것도 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특히 영업정지된 4곳 저축은행과 달리 자산이 부채를 초과한 점이 고려됐다. 하지만 자산건전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영정상화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재성 부원장은 "외자유치, 계열사 매각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할 것"이라며 "해당 저축은행이 공시를 할 것이고 이를 보고 예금 이용자가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J저축은행의 경우도 3차 구조조정 발표 전에 퇴출 대상으로 거론된 만큼 해당 저축은행의 증자 등 자구노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에서도 J저축은행의 자구이행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주 부원장은 "해당 저축은행이 향후 증자라든가 계열사 처분 계획 등을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축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J저축은행은) 이번에 살아남았고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예금인출 분위기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