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석동 "솔로몬 등 저축銀 매각 문제 없어" (종합)

기사입력 : 2012년05월10일 10:45

최종수정 : 2012년05월10일 15:38

- 뉴스핌 주최 서울 이코노믹 포럼서 밝혀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6일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미래저축은행 등 대형저축은행의 매각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9주년 기념, `제1회 서울 이코노믹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9주년 기념, '제1회 서울 이코노믹 포럼'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이들 저축은행들을) 매각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유력 후보군인 금융지주사들이 "기존에 인수한 저축은행의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저축은행의 추가 인수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말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금융지주사들이) 싸게 사려고 하는 것"이라며 "(영업정지 저축은행은) 부실을 다 정리하고 M&A를 하는 것이니까 지난번에도 봤듯이 국내경쟁이 치열하고 매각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지주회사들은 이들 대형저축은행의 M&A에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존에 인수한 저축은행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사이즈를 오히려 줄이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수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로 여력이 많지 않고, KB금융지주도 최근 "저축은행의 인수보다 이제 내실을 기해야 할 때"라며 저축은행 추가 인수에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4대 금융지주 중 M&A 유력 후보인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도 "지금은 저축은행 인수를 논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저축은행 인수에 선을 긋고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선 "당장 검토할 과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명칭 변경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니 구조조정 과정이 마무리 된 다음 상시적인 과제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그런 논의를 아직은 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제1회 서울 이코노믹 포럼' 축사를 통해 "앞으로 금융패러다임은 '시장자율성' 보다는 '시장규율과 안정성,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 경제패러다임에 대한 자성과 개혁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금융 패러다임도 궤를 같이해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새로운 자본주의는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새롭게 설정하고 경제안정을 보다 중시하는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는 관측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