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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 약발 다했나…공짜폰 기승

기사입력 : 2012년07월13일 11:32

최종수정 : 2012년07월13일 11:40

[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다음달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대폰 판매처들이 갤럭시노트 재고소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오프라인 대리점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처와 무료교체 텔레마케팅(TM)까지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이들은 무료제공으로 관심없던 이용자들의 주의도 환기시키면서 다른조건을 내걸어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번호 이동하며 62요금제(월6만2000원 납부) 가입시 갤럭시노트 기기값을 받지 않는 대리점이 늘어났다.

지난달 말만 해도 소비자가 62요금제 이상에 가입할 경우 30만원 가량을 단말 할부원금으로 분납해야 할 정도로 갤럭시노트는 고가 제품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불과 보름사이 공짜폰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이는 2기가바이트(GB)램, 디지털미디어방송(DMB) 기능 등 고 사양을 탑재한 갤럭시S3 LTE가 얼마전 출시됐고, 갤럭시노트의 다음 버전인 갤럭시노트2도 내달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대폰 판매처에서 이전 단말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도 저렴하게 갤럭시노트를 구매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약정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약정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24개월이 아니라 30개월 또는 36개월의 장기 노예계약인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장기 노예계약은 온라인 판매점이나 텔레마케팅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본사 직영이 아니라 판매처에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약정기간 등 무리한 가입조건을 전제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공짜폰으로 푸는 상술이기 때문 소피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공식 온라인 판매처를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 거래되는 것까지 소비자 피해를 책임질 수는 없다"며, "판매점에서 과잉경쟁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안인 만큼 약정기간 등 계약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는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대 판매고를 올리며 올 상반기 삼성전자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큰 화면으로, 13.5센티미터(5.3형)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아몰레드 WXGA(1280×800)이며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펜 기능을 탑재, 아날로그 감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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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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