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손학규 "정권교체 '손·안'에 있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31일 16:45

최종수정 : 2012년07월31일 16:45

- '4대 필승론' 제시…"손학규-안철수, 대선 승리 필승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31일 잠재적 야권 대선후보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룰 후보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손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의 4대 필승론'을 밝히며 "안 원장과 가장 조화를 이루며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손학규"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손 안에 있다"며 "이 손안에 있기도 하고 '손과 안'에 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손 후보는 "손학규-안철수 결합은 정권교체, 대선승리의 필승조이고 최고의 시너지를 불러올 결합"이라며 "손의 준비된 실력과 안의 매력을 더하고 손의 안정감과 안의 참신함이 더했을 때 민주세력은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40세대와 5060세대의 결합, 영남권과 수도권의 결합은 '손-안 필승조'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결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후보는 또 자신이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자임했다.

그는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위기, 유럽발 장기불황의 파고가 대한민국을 덮칠 기세"라며 "차기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민 통합을 이루어야 할 임무가 부여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손학규의 준비된 '콘텐츠'가 선택받을 것"이라며 "살아온 삶과 걸어온 길의 궤적을 봐 달라"고 촉구했다.

손 후보는 중도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신이 손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지역구도가 아닌 계층구도의 선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도층의 지지를 더 많이 받느냐에 따라 승패가 걸린 선거"라며 "누가 내 삶을 책임질 것인가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통합진보당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서 중도층의 향방과 중도층 지지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5·16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 수많은 민주적 중도층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찍었지만,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을 찍은 국민들, 즉 중도층을 누가 더 많이 끌어올 수 있는가에 승패가 걸렸다"며 "손학규만이 잃어버린 600만 표를 되찾아올 수 있다. 이미 분당선거 때 입증된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 후보는 자신이 박정희 대 노무현 대결식의 증오의 정치를 끝낼 후보라고 피력했다.

그는 "기필코 박근혜 후보를 꺾고 민주당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대선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저주와 증오의 정치, 보복과 복수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손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민생과 통합의 정치 이뤄내겠다"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성공과 좌절을 끌어안고 그것을 넘어 정의로운 민생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