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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종걸의원, '그년' 막말 논란일자 해명 급급

기사입력 : 2012년08월07일 20:0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한익재 기자]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를 '그X'이라고 표현해 욕설 논란이 일자 표현을 수정하고 해명 글을 올렸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려 '막말'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네티즌들간에도 논란이 일자 李최고의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라며 "사소한 표현에 너무 메이지 말라"고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이같흔 히명에도 논란이 그치지 않자 논란이 된 글을 삭제하고 "본의 아닌 표현이 욕이 돼 듣기에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유감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수습에 나섰다.

또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의 문맥으로도 '그년'은 '그녀는'의 오타입니다. 조그만 아이폰 사용때, 그리고 한 번 보내기 클릭하면 정정이 안되는 트위터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년' 본래 제가 하려고 한 표현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걸 최고의원이 박 후보를 겨냥해 "그X 서슬이 퍼렇다"라며 직접적으로 욕설을 날린 듯한 글이 공개되자 새누리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일 박 후보 캠프 공동 대변인은 "박 후보를 헐뜯고 비방하는 데 혈안이 돼 온 민주당에서 이제 쌍욕까지 내뱉은 사람이 나왔다"며 "정말 막가도 너무 막가지 않는가"라고 이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조윤선 캠프 공동 대변인 역시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근거 없는 네거티브도 모자라서 이제는 욕설까지 마다하지 않는 것이 민주당을 이끄는 중진의원의 참 모습"이라며 "박 후보 개인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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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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