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구본무의 승부수, '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도약대는 LTE '

기사입력 : 2012년08월08일 15:02

최종수정 : 2012년08월09일 0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LTE'사업에 거는 기대가 막대하다. 

LG그룹의 화려한 명예 회복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부문과 이동통신서비스 부문이 제 몫을 해야하고 그 승부수가 LTE이라는 게 그룹내 중론이다. 

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이 롱텀에볼루션(LTE) 사업에 그룹의 진로를 걸다시피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LG그룹의 양축은 전자와 화학이다. 지난해까지는 LG전자의 지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선전 때문에 그룹의 체면을 살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잘 나가던 LG화학의 성장기조가 다소 꺽이기 시작하면서 그룹의 신 성장 수익모델 발굴이 요구됐고 그동안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LTE사업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고 LG그룹내에서는 얘기들한다.

그룹을 책임지는 구 회장 입장에서는 어느때 보다 전자와 통신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 된 것이다. 

지난 6월 구 회장이 직접 참석한  'LG 중장기전략보고회'에서도 최대 관심사도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보고내용이었다고 한다.

구 회장은 당시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LTE 전략을 보고 받은 뒤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 중장기 전략보고회에서  LG전자나 LG유플러스의 LTE전략이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 회장의 관심이 큰 만큼 해당 계열사의 LTE 전략을 청취한 뒤 당연히 격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이끄는 LG전자는 LTE시장에서 신규 단말기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고 정통부 장관출신인 이상철 부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시장에서 LTE 가입자 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날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VoLTE 스마트폰'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를 통해 VoLTE가 탑재된 '옵티머스 LTE II(F- 160LV)'를 출시하고 북미 통신사 메트로PCS(MetroPCS)를 통해서도 미국 시장에 '커넥트4G(MS840V)'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VoLTE 스마트폰은 각각 지난 5월 국내와 3월 북미에 출시한 '옵티머스 LTE II(F- 160L)', '커넥트4G(MS840)'에 VoLTE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이전의 LTE폰 성과도 나쁘지는 않다.

지난 2월 LG전자가 출시한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태그(Tag)'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판매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LTE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는 올해 초 100만대 이상 판매한 바 있다.

이동통신시장에서도 LG유플러스의 선전도 눈에 띈다. LTE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에 이어 현재 2위를 고수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400만명을 넘어섰고 그 뒤를 LG유플러스가 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에 LTE 가입자 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연말대비 6배 가까운 증가속도이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현재 LG그룹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는 LTE 사업"이라며 "주력계열사인 LG전자 뿐만 LG통신계열 3사가 합쳐진 LG유플러스도 LTE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룹의 한 축인 LG화학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또 다른 축인 LG전자도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며 "그룹 입장에서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LTE로 다시 부활하는 것이 최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현시점에서 구 회장이 LTE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얘기다. 다만 믿고 맡기는 구 회장의 경영스타일상 드러내 놓고 잘 표현하지는 않지만 LTE에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LG그룹 내 관계자의 전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