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취업 전쟁] 대한항공, '창조'와 '혁신'으로 무장한 인재

기사입력 : 2012년08월21일 13:07

최종수정 : 2012년08월21일 13:07

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우수 인재 확보

[뉴스핌 Newspim] 기업들 하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주요 기업들은 상반기 보다 채용규모를 늘려 잡고 있지만,  전반적인 불황국면을 감안할때  취업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올 하반기  주요 제조 및 비제조 기업의 취업시장 기상도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서영준 기자] 한진그룹 주력계열사 대한항공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 1월 대졸 신입사원 2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 하반기 대한항공은 승무직과 일반직, 기술직을 포함해 총 135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창조적이고 혁신적 사고로 무장한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에 필요한 '네가지'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라는 비전 아래 4가지를 충족하는 인재를 찾고 있다.

우선, 항상 무엇인가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래를 관리할 수 있는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이다.

다음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필수적인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이다. 자기 중심적 사고를 탈피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인재가 이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업종 특성에 따라 단정한 용모와 깔끔한 매너, 따뜻한 가슴으로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성실한 조직인'을 찾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발굴하기 위해 영어 인터뷰, 경영진 면접, 집단 토론 등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다방면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재발굴과 함께 글로벌 인재를 육성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지속 발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를 위한 시스템·복지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직급별로 다양하고 선진화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가장 먼저 5주간 '항공운송기본과정'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항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항공사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를 교육받게 된다.

이어 부서 배치를 받은 신입직원들은 6개월 간 멘토링(Mentoring) 제도를 통해 업무 적응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후, 입사 1년이 경과한 사원들은 경력 개발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개별 면담과 직무 재배치를 할 수 있는 리프레시(Refresh) 제도 등으로 업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각 직급별로 필수 이수과정을 운영해 핵심 인재로 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며 "특히, 그룹 내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복지 혜택 역시 다양하다. 대한항공은 항공사의 특징을 십분 살려 임직원들에게 국내·외 항공권을 거리별 할인 운임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전세계로 임직원들이 주재원으로 갈 경우 자녀들을 위한 학자금은 물론 국내에 재학 중인 임직원 자녀들에 대해서도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