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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2] 삼성전자-LG전자, TV제품 ‘격돌’

기사입력 : 2012년08월31일 21: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위부터 삼성전자 OLED TV, LG전자 올레드 TV.
[베를린=뉴스핌 강필성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가 개막하면서 국내 업체로 참석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두 회사에서는 국내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던 라이벌인 만큼 IFA에서도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전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1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양사 모두 IFA부스 입구에서 OLED TV를 전시하면서 관람객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다. OLED TV는 아직까지 상용화 되지 않은 기술로 LED TV 이후 차세대 TV업계를 짊어질 기술로 꼽힌다.

두 회사는 모두 올해 4분기 중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초고해상도(UD) 대형 TV를 전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LG전자는 84인치 제품을, 삼성전자는 70인치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이들 모두 3D TV를 이용해 두 명이 각자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것도 화제다. 3D TV의 편광안경 및 셔터글라스가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각기 다른 화면을 비추는 점에 착안해 아예 두사람이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 외에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구글TV를,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구글TV를 선보였다. LG전자의 구글TV에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얹는 방식으로 출시된 반면 삼성전자의 구글TV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얹는 방식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이번 IFA에서 가장 넓은 단독 부스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규모로 LG전자를 압도했다는 평가다. 다만 LG전자가 입구에 전시한 55인치 TV 패널 122개를 붙여 만든 3D 멀티비전은 단일 디스플레이로는 관람객의 가장 많이 끈 전시품 중 하나로 꼽혔다.

삼성전자 부스 전경과 LG전자의 멀티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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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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