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5, 삼성 LG 팬택 라이벌 제품과 스펙 비교..결과는 OO 우세승.

기사입력 : 2012년09월13일 13:16

최종수정 : 2012년09월13일 13:29

 

[뉴스핌=강필성 기자] 전세계의 이목을 모으던 아이폰5가 발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치열한 경쟁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애플의 신제품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에 맞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폰이 일제히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2일 스마트폰 제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은 아이폰5에 대한 대응 준비를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애플의 아이폰5에 대해 전에 없던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 관련 기술 발전은 특정 회사가 월등하게 앞서갈 수 없는 구조다. 비용과 판매량, 마진에 대한 조정이 주요 포인트다. 따라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내용이나 질적으로 뒤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 자신감의 토대가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를 10월 중 판매할 계획이고 LG전자는 옵티머스G를 오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팬택은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새로운 베가시리즈 IM-A850(제품명 미정)를 선보이며 맞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아이폰5에 적용된 기술은 현재로선 크게 앞서나갈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아이폰5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디스플레이를 4인치로 키웠지만 이미 갤럭시노트2는 5.2인치 대형 AM OLED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옵티머스G 역시 4.7인치 True HD IPS+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IM-A850은 5.3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상도 측면에서 아이폰5는 1136x640, 갤럭시노트2와 옵티머스G는 1280x720로 면적대비 해상도는 아이폰이 높지만 디스플레이 전체로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다. IM-A850 역시 5.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으로 해상도는 갤럭시노트2와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모두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애플 아이폰5,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G.
CPU도 아이폰5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는 듀얼코어 A6칩셋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쿼드코어 CPU가 대세로 자리잡은 국내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이렇다 할 우위를 점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쿼드코어가 가진 멀티태스킹의 강점이 워낙 분명한 탓이다.

이미 갤럭시노트2는 엑시노스4412 쿼드코어 1.6Ghz CPU를 탑재했고 옵티머스G와 IM-A850은 이보다 더 성능이 뛰어난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APQ 8064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램 역시 아이폰5는 1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모두 2GB램을 탑재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역시 아이폰5가 기존 800만화소 카메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산 스마트폰이 앞서나가고 있다. 갤럭시노트2의 카메라는 같은 800만 화소지만 옵티머스G와 IM-A850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디자인 면에서 애플 특유의 심플한 매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아이폰5는 두께 7.6mm, 무게는 112g으로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구현했다. 반면 갤럭시노트2는 두께 9.4mm, 무게는 180g에 달한다. 옵티머스G 역시 두깨 8.45mm, 무게 145g으로 아이폰5에 조금씩 뒤졌다.

하지만 이같은 스펙의 비등한 대결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구매요소는 바로 O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5 출시와 함께 아이튠즈 업그레이드를 통해 IOS 6.0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옵티머스G는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센드위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OS의 성격이 확고하게 다른 만큼 직접 비교를 하긴 어렵지만 성능 자체만을 봤을 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애플에 밀릴 이유는 없다”며 “오는 10월 이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한번 지켜볼만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