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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총무본부장에 우원식 선임

기사입력 : 2012년09월24일 10:44

최종수정 : 2012년09월24일 10:44

- 비서실장 노영민, 기획위원 이인영, 대변인 진성준·진선미 등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는 24일 대선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후보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우원식 의원을 총무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서실장은 3선에 충북 지역구인 노영민 의원, 대변인은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진선미 의원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이라며 "진성준 의원은 전략통이라는 점과 출신지역이 전북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노 기획위원이 비서실장으로 역할을 바꿔 맡아 기획위원 한자리가 비어 이인영 의원을 추가로 선임했다"며 "이 의원은 젊은 세대의 대표 주자로 개혁성과 진보성, 박원순 서울시장 선대 본부장을 맡은 경험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무적으로 총무본부장은 손학규 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재선의 우 의원에게 맡겨 살림을 도맡아 할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중에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각 후보 진영에 활동했던 분들을 골고루 포함하고 선수와 계파를 고려하지 않고 능력 위주로 용광로 캠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래캠프, 시민사회가 주축이 된 미래캠프에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선거 캠프의 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5개의 문(일자리, 복지, 경제민주화, 정치쇄신, 남북경제연합)과 관련한 정책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은이희호 여사를 방문해 김대중, 노무현 두 정부의 계승자로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대담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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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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