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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12년10월15일 16:03

최종수정 : 2012년10월20일 09:21

20일 투표통해 결정, '평창올림픽 100배 경제적효과' 전망

[뉴스핌=곽도흔 기자] “지식집약·고부가가치의 아주 괜찮은 글로벌 기업 하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정홍상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국장)은 최근 한 매체의 기고를 통해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사무국 유치를 이렇게 표현했다.

유엔 상설기구인 GCF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며 세계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GCF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800조 원에 이르는 기금을 적립한 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개도국의 산림보호와 청정에너지 기술 이전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활동범위나 기금 규모면에서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과 같은 기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식집약·고부가가치의 아주 괜찮은 글로벌 기업 하나를 유치하기 위한 투표가 오는 19일 GCF 2차 이사회에서 열린다.

15일 재정부에 따르면 10월18일~20일 인천 송도에서 GCF 2차 이사회가 이사국과 대리이사국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종구 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이 대리이사로 참여한다. 이사국은 24개국, 대리 이사국 18개국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GCF 사무국 유치국가가 투표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독일, 스위스, 멕시코, 나미비아, 폴란드 등과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GCF 사무국 유치를 두고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독일은 국가 차원에서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마련했다. 

스위스는 유럽의 중앙이자 영세중립국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우며 세계보건기구(WHO) 등 16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한 국제기구 유치의 노하우가 풍부하다.

우리나라는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인천광역시 송도를 선택했다.

정부는 현재 송도 내에 짓고 있는 국제기구 전용빌딩 'I-Tower' 등 경쟁력 있는 지원 패키지와 함께 그간의 녹색성장 노력, 기후변화 과제의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한국의 중재자 역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유럽에 집중돼 있는 환경관련 국제기구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등을 강조하며 박재완 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재정부·환경부·외교부가 마지막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사회 환영리셉션을 통해 GCF 한국유치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할 예정이며 유영숙 환경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한덕수 GCF 민간위원장은 GCF 이사·대리이사 등과 만찬 등을 함께하면서 유치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GCF 포럼에서 신제윤 재정부 1차관이 참석한 GCF 이사들을 상대로 한국의 GCF 유치의지 및 녹색노력을 설명하면서 GCF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재정부 신민철 녹색기후T/F팀장은 "투표권이 있는 24개 이사국중 유럽지역이 9개국을 차지해 독일·스위스 등과의 경쟁이 쉽지는 않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CF사무국을 유치할 인천시는 GCF를 유치할 경우 평창동계올림픽 100배의 경제효과(1000조원 정도의 경제 효과), 대규모 국제기구 유치로 국가 위상 격상,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의 국가 인지도 제고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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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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