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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 6인은 누구?

기사입력 : 2012년11월07일 20:06

최종수정 : 2012년11월07일 20:06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은 7일 두 후보의 양자회동 합의 사항 중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이하 실무팀)인선을 마쳤다. 

문 후보측은 이날 실무팀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팀장), 김현미·윤호중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 후보측도 김성식 공공선거대책본부장(팀장)과 김민전 경희대 교수, 심지연 경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문 후보측의 팀장을 맡은 정해구 교수는 문 후보측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를 맡으면서 문재인식 정치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

김현미 의원과 윤효중 의원은 오랜 당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혁신 과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문 후보측은 말했다. 각각 캠프에서 소통2본부장과 전략기회실장을 담당하고 있다.

안 후보측은 김 공공선거대책본부장(팀장)과 김 교수, 심 교수를 실무팀 인원으로 배정했다.

송 본부장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 전문성, 개혁성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구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쇄신파 의원 가운데 한명으로 지난해 12월 낡은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외치며 한나라당을 탈당, 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달 7일 "이제 안철수와 함께 하는 새로운 정치의 작은 홀씨가 되고자 한다"며 안 캠프에 합류, 공동선대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안 후보측의 정치혁신포럼 소속으로 안 후보의 정치혁신안 구상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의 정치혁신안 가운데 중앙당 폐지, 국민으로의 공천권 이양 등은 '원내정당화'를 주장해왔던 김 교수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심 교수는 국회입법조사처장 출신으로 안 후보의 국정자문단 소속 인물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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