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성 대통령론' 박근혜의 '여성 측근' 4인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이혜훈- 정치 정옥임 -삼고초려 김성주- 그림자 수행 조윤선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는 2017년까지 `여성인재 10만명 양성'을 공약으로 하는 내용의 여성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박 후보와 새누리당내 여성인재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박 후보측과 새누리당이 '여성대통령론' 등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 박 후보가 집권할 경우 박 후보 주변 실세들 중 다수가 입각등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박 후보는 이날  ▲장관직ㆍ정부위원회 여성비율 확대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여성관리자 확대 민간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정당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40% 이상 의무화 ▲여성 교수ㆍ교장 채용쿼터제 등을 약속했다.

14일 새누리당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 후보의 측근중 눈에 띄는 여성은 이혜훈 최고위원, 정옥임 대변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조윤선 대변인 등이다.

이혜훈 '경제' ·정옥임 '정치'에서 두각

이혜훈 최고위원(왼쪽)과 정옥임 대변인 [사진:뉴시스]
이혜훈 최고위원은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교수까지 박 후보의 경제정책 자문역할을 하는 등 자타공인 대표적 친박인사다.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랜드(LAND) 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 18대까지 내리 재선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당 강세지역에 세 번 공천을 줄 수 없다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원칙에 따라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곧바로 4ㆍ11총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 5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내무부장관과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고(故) 김태호 전 의원의 맏며느리이기도 하다. 현재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주로 경제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 중앙선대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정옥임 대변인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원내대변인,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올 4·11총선에서 서울 강동을 지역구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78년 고려대 정경대학 특차에서 수석입학, 수석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이후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여성 대통령을 강조하는 당에서 여성에 대한 작은 배려조차 전혀 없는 남성들 문화도 솔직히 씁쓸했다"고 트윗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일자 트위터를 자진 탈퇴하기도 했다.  현재는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을 마련하는 정치쇄신특위에서 활동 중이다.
 
'삼고초려' 김성주·'그림자 수행' 조윤선

김성주 위원장(왼쪽)과 조윤선 대변인 [사진:뉴시스]
박근혜 후보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의 최측근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외교경험도 있고,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라가 거꾸로 가는 것을 막는데 힘을 보태고자 박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연세대학교(신학, 사회학)를 졸업한 뒤 미국 앰허스트대와 하버드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과 국제정치 및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내 에너지그룹 대성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연약한 공주'로 살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독립, 미국 최고의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즈에서 소매 유통업의 기본을 배웠다. 그러다 1989년 귀국해 (주)성주를 설립했고, 10여년만에 굴지의 패션전문 소매유통회사로 키웠다

현재 박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도와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글로벌 경제영토를 넓히도록 하는 'K-무브'전도사로 20~30대 젊은층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옛 한나라당에서 최장수 여성대변인을 지내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언론 관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보좌진들로 부터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으로 뽑히기도 했다.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 컬럼비아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사시(33회)에 합격해 미국 연방항소법원과,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 등을 지냈다. 16대 대선 한나라당 공동대변인을 거쳐 18대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당시 최장수 대변인을 지내며 한나라당의 '얼굴'로 통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홍사덕 전 의원에 밀려 낙천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아 박근혜 후보를 '그림자' 처럼 수행하고 있다.

그외 김현숙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행복한여성 추진단장과, 강은희 공동여성본부장, 김태현 공동여성본부장, 민현주 여성특보, 손숙미 당협위원장도 박근혜의 '여자'들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