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진핑 시대] 펑리위안,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마오쩌둥은 1950년대 중국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배우 출신인 세 번째 부인 장칭(江靑)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작심하고 아내의 과거를 파괴했다. 장칭이 그린 그림과 출연한 영화를 불태우고 새롭게 '마오 부인'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시진핑이 15일 마오의 공산당 총 서기 겸 중앙 군사위 주석으로 선출된 가운데, 지금 중국에서는 시진핑이란 정치인보다 그의 두 번째 아내, 펑리위안(彭麗媛, 51세)이 대중 가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과거보다 지금은 겉으로 드러나는 대중적 이미지가 중요해진 시절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시 마담'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오 시대 이후 중국 지도자들이 퍼스트레이디를 부각시키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한다면 앞으로 펑 여사는 이전 유명세를 접고 국가 주석의 퍼스트레이디로써 '그늘'에 가려진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펑리위안은 이미 국내에서나 국외에서 에이즈(AIDS) 및 여타 질병 퇴치 노력에 앞장서는 등 과거 중국 지도자의 아내보다 한 걸음 앞서간 인물이기는 하지만, 미셸 오바마와 같은 정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행보가 허락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녀는 2011년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결핵예방 친선대사이다.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의 예술학원 총장 겸 전국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인 펑 여사는 최소한 시 차기 국가주석의 두 번째 아내로 지난 25년 동안은 더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2007년 중앙 정치국으로 진입했을 때 주변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시진핑이 누구? 펑리위안의 남편"이라고들 했다.

시진핑과 펑리위안은 슬하에 외동딸을 두고 있으며, 하버드대학교 학부에 재학 중이다.

펑리위안(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1년 10월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HIV/AIDS 국제협력프로그램 컨퍼런스에에 참석했다. [사진=Xinhua/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