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2기 경제수장, 여성이 맡아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핑턴포스트 "월가에 독립적인 여성이 돼야"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나라 살림을 맡아할 경제 수장은 누가 될까. 재정절벽에 몰린 미국 경제를 구해내는 것은 물론 유연한 성장 곡선을 그리도록 이끌 재무장관 자리는 그야말로 중요하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과 함께 지난 4년간 금융위기 극복과 월가 개혁에 앞장서온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여러 차례 사의를 밝힌 바 있기 때문에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다.

언론을 통해 2기 각료 후보들이 하나둘 거론되고 있다. 재무장관 후보론 오바마 재선 성공 직후엔 제이콥 루 백악관 비서실장과 어스킨 볼스 전 비서실장,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재무차관 경력이 있는 로저 알트만 등이 언급됐다. 이후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차기 국무장관 기용 문제가 핫이슈가 되면서 뒤로 밀렸던 재무장관 인선은 `여성 재무장관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적극적으로 `여성 재무장관론`을 편 건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월가엔 전통적으로 남자들만 득시글거린 데다 재무장관도 월가에서 배출됨으로써 월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편이었던게 사실이라면서, 월가와 얽히지 않고 독립적일 수 있는 재무장관이 필요하며 그건 여성일 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기 행정부에도 여성과 소수 인종 등을 막론하고 폭넓게 등용했던 만큼 여성 재무장관 기용이 비현실적인 얘기는 아니다. 

마크 토마 오리건대 경제학 교수는 "월가에 있어 여성들은 천성적으로, 그리고 월가와 작동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아웃사이더들"이라고 말했다. 토마 교수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에게 셰일라 베어 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을 재무장관 후보로,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을 연준 의장 후보로 천거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은 전통적인 월가와는 다른 관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두 중요한 기관의 수장에 남자만이 오를 수 있는게 아니란 걸 보여줄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미주리-캔자스시티대 경제학 교수인 스테파니 켈튼도 "월가와 재무장관 자리 사이의 회전문 인사를 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대 경제학 교수를 지낸 바바라 버그만도 같은 주장이다. "여성들은 부적절한 정책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며 "성과를 내느냐 마느냐를 두고 위험한 도박을 하는데엔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필요하겠지만 각료로 필요한 건 합리적인(sensible) 정책을 펼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버그만이 추천하는 사람은 로라 타이슨과 크리스티나 로머, 카르멘 라인하트 등 세 사람의 여성이다. 로라 타이슨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글로벌경영학 교수를 지내고 있다. UC 버클리대 경제학과 교수인 크리스티나 로머는 오바마 취임 직후부터 2010년 말까지 CEA 위원장을 지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 연구위원인 카르멘 라인하트는 재정적자 줄이기에 있어 `매파`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외에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구글을 거쳐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있는 셰릴 샌드버그 등도 유력한 후보들이라고 전했다.

벳시 스티븐슨 미시간대 행정학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특히 금융을 포함한 힘있는 자리에 여성을 기용하면 할 수록 여성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꿀 수 있다"면서 "여성을 재무장관으로 기용하는 것은 (금융을 막론하고) 전 산업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