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효성, 김성근 감독 강연 화제 “야구에서 경영을 배우다”

기사입력 : 2012년11월29일 13:11

최종수정 : 2012년11월29일 13:54

효성 사옥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뉴스핌=강필성 기자] “강하니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길 때까지 그만두지 않으니까 강해지는 것입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의 말이다.

효성은 매월 임원·팀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의프로그램 ‘아침광장’에 김 감독을 초대해 ‘프로야구에서 배우는 책임지고 일하는 자세’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감독은 강연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항상 벼랑 끝에 섰다는 마음가짐으로 잠재능력을 이끌어내야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 야구에서 통하는 리더의 조건이 기업 경영에서도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말이다.

그는  “한 조직의 리더라면 자신만 출세하겠다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자신이 조금 희생되더라도 조직을 우선시 해야 되며 순수함, 우직함, 열정을 갖춰야 한다”며 “천직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육성’으로 리더라면 부하의 앞길을 얼마나 열어주고, 얼마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감독은 성공의 조건으로 어떤 환경에 처하든 적응할 수 있는 대체능력과 주어진 환경에 불만을 갖지 말고,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능력을 꼽았다.

그는 “영원한 승자는 없다”며 “한번의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뒤에 따라오는 경쟁자를 의식하며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승리의 비결로 제시한 것은 ‘30cm 경영’이다. 수비 폭을 30cm 단위로 설정해 연습을 하면 절대 실수가 없다는 것. 실수의 근본 원인을 찾아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세밀한 연습이 실수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그의 경험담이다.

김 감독은 이날 강연을 통해 프로야구 구단 운영 경험과 리더의 덕목에 대해 특유의 경험담을 토대로 강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효성 ‘아침광장’에는 임원·팀장 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의 참여도 많았다. 평소 김성근 감독의 팬이었던 많은 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에 ‘강연를 들을 수 없느냐’며 강연 청취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사회인 야구 동호인, 김 감독의 삶의 철학을 배우고 싶다는 직원 등이 강연을 듣고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야구공, 글러브, 김 감독의 저서 등에 사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美 FBI "트럼프 총격 암살 시도는 단독 범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 암살 시도가 단독 범행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그의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FBI 피츠버그 지부의 특별 수사관 케빈 로젝은 현재 FBI가 범인 휴대전화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범인 관련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로 그의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범인이 트럼프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범인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세 공화당원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부친이 합법으로 구입한 AR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현장서 사살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출혈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청중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7-15 05: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