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마비 딛고 대법관 헌재소장 지낸 정통 법조인
김용준 인수위원장 [사진=네이버] |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위원장은 3살 때 소아마미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지만, 서울고 시절에 검정고시를 통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 법조인의 꿈을 키웠다.
대학 3학년 때인 1957년에는 만 19세 나이로 최연소 사법시험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등 법조계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판사 시절에는 다수의 소신 판결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1963년 유신정권하에서 당시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구속된 송요찬 전 육군참모총장을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법무법인 넥서스에서 고문변호사를 하고 있다.
정치권과 거리를 두던 김 위원장이 박 당선인과 연을 맺게 된 것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박 후보측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 임명과 관련,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1938년생) △ 서울고 △ 서울대 법대 △ 9회 사법시험 △ 대구지방법원 판사 △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 대법관 △ 헌법재판소 소장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국민원로회의 사회통합분야 위원 △ 법무법인 넥서스 고문변호사 △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